미키 17개봉일 줄거리 원작
미키 17(Mickey 17) 개봉일 줄거리 원작: 봉준호 감독이 전해주는 새로운 SF 이야기
누구나 한 번쯤 “나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떠올려본 적이 있을 거예요.
이번에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선보이는 미키 17은 바로 그런 근본적인 질문에 도전하는 SF 영화예요.
화려한 우주배경이나 놀라운 시각효과도 물론 기대되지만, 그보다 깊은 곳에 자리한 “인간 존재”에 대한 고뇌를 담아낸 점이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껴집니다.
미키 17의 개봉일과 줄거리, 원작과의 비교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미키 17’ 영화 정보
- 감독: 봉준호
- 주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 장르: SF, 드라마, 모험, 블랙 코미디, 디스토피아
- 개봉일: 2025년 2월 28일 (한국), 3월 7일 (북미)
- 기반 원작 :[ Mickey 7] 에드워드 애슈턴 소설
- 러닝타임: 2시간 16분
영화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는데요, 2월 28일입니다. 벌써 실시간 예매률 50%위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무척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인데요,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이 미키 17과 미키 18을 동시에 연기한다고 합니다. 그가 보여줄 감정적·정신적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일 것 같아요.
2. 미키 17 줄거리 " ‘죽음을 반복하는 소모형 인간’ 미키 17의 이야기
어딘가 낯선 우주에서, 인류는 새로운 거주지를 찾기 위해 모험에 나섭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지구의 환경과는 전혀 다른 곳이니 위험천만한 상황이 쉴 새 없이 펼쳐지죠.
이럴 때, 위험에 먼저 뛰어드는 건 바로 복제 인간, 일명 ‘소모형 인간(Expendable)’들입니다.
이들은 죽어도 기억을 보존한 채 새로운 몸으로 부활하기에 계속해서 혹독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미키 17이야말로 그 대표적인 존재예요. 미키 17은 17번째 복제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영화 속에서 중요한 장면은 미키 17이 죽은 줄 알았지만 사실은 살아있을 때, 이미 새롭게 미키 18이 태어났다는 사실이에요.
모두가 “한 명만 필요하다”라고 말하는 순간, 둘 중 한 명은 사라져야 한다고 판단하죠.
하지만 둘 다 엄연한 ‘나’의 기억을 이어받은 존재이고, 기억뿐 아니라 감정과 꿈까지 공유하고 있기에 쉽게 결론지을 수 없습니다.
이 갈등이 영화에서 주된 긴장감을 만들어내며, 마침내 “인간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건드립니다.
3.미키 17 주요 등장인물 & 배우들의 열연
배우 | 역할 | 특징 |
---|---|---|
로버트 패틴슨 | 미키 17 & 미키 18 | 1인 2역,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는 복제 인간 |
나오미 애키 | 나사 에쟈야 | 미키의 연인, 그를 따뜻하게 이해하는 인물 |
스티븐 연 | 티모 | 미키의 친구이자 동지, 때론 갈등의 중재자 |
마크 러팔로 | 케네스 마셜 | 개척단 사령관, 권력과 질서 유지에 집착함 |
토니 콜렛 | 그웬 조핸슨 | 강인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 냉혹한 결정도 서슴지 않음 |
로버트 패틴슨은 테넷과 더 배트맨에서 독특한 분위기와 강렬함을 보여줬죠.
이번엔 두 개의 인격을 가진, 동시에 ‘동일하지만 다른’ 캐릭터를 맡아 전작들보다 훨씬 복잡하고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고 해요.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역시 다양한 작품에서 눈부신 연기력을 증명해 온 배우들입니다.
서로 다른 개성과 에너지가 모여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해집니다.
4. 미키 17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시선, ‘사회적 메시지’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항상 사회 비판적 시선을 놓치지 않습니다.
이번 미키 17에서는 우주라는 무대 위에서 “반복되는 희생”과 “복제인간의 소모”를 통해 현대 사회의 노동 문제, 인간 소외, 계급적 희생 등을 은유적으로 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 복제 인간 = 소모품: 인간이 경제 논리에 의해 재생산되는 모습
- 과연 진짜 ‘존엄’이란 무엇일까?
- 부익부 빈익빈 구조와 비슷한 메커니즘: 소수의 권력자(사령관, 리더)와 다수의 희생자(복제 인간)
우리가 사는 현실을 직·간접적으로 떠올리게 하면서, 조금 더 깊게 삶과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것이
봉준호 감독 작품 특유의 흡인력이 아닐까 싶어요.
5. 미키 17 원작과의 비교: 소설 『Mickey7』 VS 영화 『미키 17』
비교 요소 | 원작 소설Mickey7 | 영화미키 17 |
주인공 | 미키 7 | 미키 17 |
배경 | 먼 미래 | 근미래 (더 현실감 있게 재해석) |
갈등 구조 | 죽음과 부활의 반복 | 미키 17과 미키 18의 충돌, 더 극적인 전개 |
분위기 | 블랙 코미디가 섞임 | 블랙 코미디보단 사회·철학적 메시지에 집중 |
죽음 횟수 | 7번 | 17번 (희생과 고통을 배가) |
봉준호 감독은 원작의 설정을 과감히 확장하고, “인간 존엄”에 관한 철학적 이야기를 더욱 선명하게 만듭니다.
블랙 코미디 색채를 줄이고, 무거운 사회적 메시지를 강화해 보는 이들에게 더 큰 울림을 안겨줄 것으로 보이네요.
6. 미키 17 관객 반응과 기대 포인트
- 봉준호 감독이 SF로 돌아왔다
- 이전 작품들과 달리, 우주와 복제 인간이란 소재를 어떻게 풀어낼까?
- 강렬한 원작 설정
- 미키 시리즈가 여러 번 죽고 다시 살아난다는 발상 자체가 신선
- 로버트 패틴슨의 1인 2역
- 동일한 기억을 가진 다른 개체를 어떤 디테일로 표현할지 기대
- 베를린국제영화제 기립박수
- 이미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작품 완성도에 대한 믿음 상승
“복제된 육체에도 똑같은 영혼이 깃들까?”라는 질문은 과학기술이 점점 발전하는 시대에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의료 기술·인공지능·유전자 복제 등 수많은 분야가 눈부시게 발전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과 존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듯합니다.
7. 마무리: ‘미키 17’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영화 기생충에서 ‘반지하’와 ‘고급 주택’으로 계급적 거리를 보여줬다면, 설국열차에서는 열차의 맨 앞칸과 꼬리칸으로 인간의 위계를 표현했죠.
이번 미키 17에서는 우주의 광활한 공간 속에서 “계속해서 죽음으로 내몰리는 존재”와 “그를 소모품처럼 바라보는 권력”의 대립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단순히 “복제 인간의 서바이벌”로만 보면 아쉬울 거예요.
더 근본적으로는 “인간다움”에 대한 물음, “내가 지금 이 순간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과 기억은 과연 진짜인가?”를
깊게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 될 거예요.
2025년 2월 28일, 봉준호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 미키 17과 함께 우주를 여행하며 우리의 정체성을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출처 : 미키 17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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